국민의힘의 단일화 갈등을 두고,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자신이 보수의 주도권을 차지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혁신당이 역사를 바꾸는 '대하 드라마'를 찍는 동안 국민의힘은 김치로 뺨을 때리는, 이른바 '막장 드라마'를 시작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준석 / 개혁신당 대선후보 : 자연스럽게 중도·보수 진영의 헤게모니는 저희 개혁신당과 이준석이 잡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실제, 여러 지표에서도 단일화 갈등이 개혁신당과 이준석 후보에겐 호재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간 7만 명을 넘지 못했던 개혁신당 당원 수는 최근 하루 평균 500명가량 증가해 8만 4천 명까지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후보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역시 한 달 전엔 4만 명대에 그쳤지만, 현재는 10만 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단일화 갈등이 절정에 이른 최근 사흘 사이에만 구독자가 2만 명 넘게 늘었다는 게 개혁신당 측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가장 먼저 후보를 확정한 뒤 꾸준히 선거운동을 이어온 데다, 국민의힘 내홍까지 겹치며 상승 곡선이 그려졌단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내부에서도 '당원들이 이럴 바에는 차라리 이준석 후보를 찍겠다고 한다'며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'강제 결혼은 들어봤어도 강제 단일화는 처음'이라며 냉소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민주당 역시 보수 진영이 권력 투쟁으로 대선의 의미를 훼손하고 있다고 직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여준 /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 :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는 계엄정권의 국무총리와 장관을 지냈습니다. 국민 입장에서 볼 때는 오십보백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국민의힘이 극심한 내홍을 겪으면서 표심을 정하지 못했던 중도층 유권자들이 민주당과 개혁신당으로 옮겨갈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이성모 <br />촬영기자ㅣ한상원 <br />영상편집ㅣ연진영 <br />디자인ㅣ김효진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50921410959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